• 목록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은 10일 비트코인 투자 여부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자산으로 평가하는 제안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싱크탱크인 국립 공공정책연구센터(NCPPR)는 비트코인을 우수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설명하며 회사가 보유 자산의 최소 1%를 토큰으로 보유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기업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더라도 채권보다 가치가 더 높은 자산으로 대차 대조표를 다변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CPPR은 아마존에 대해서도 동일한 제안을 추진하면서 자산의 최소 5%를 에이펙스 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246% 상승해 회사채를 평균 1,242% 능가했다"며 "아마존은 비트코인을 추가해야 할 신탁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초기에 이를 수용한 기업들에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급등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올해 491% 급등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기업 보유 자산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기업 재무를 관리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적절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공개 평가 요청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